🚞 낭만을 싣고 달리는 협곡 여행: 깎아지른 절벽과 바위산 사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를 시속 30km의 느린 속도로 달리는 기차를 아시나요? 바로 백두대간의 비경을 품은 ‘V-train (백두대간 협곡 열차)’입니다.
창문을 열고 맑은 숲 내음을 맡으며, 봄에는 꽃을, 겨울에는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힐링 코스입니다. 주말에는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원하는 날짜에 ‘명당 좌석’을 선점하는 방법과 여행 코스를 상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영주 ~ 분천 ~ 철암 (총 27.7km)
V-train은 경북 영주(또는 분천)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철암까지 이어집니다. 핵심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분천역 (산타마을): 365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동화 같은 역입니다.
2. 양원역: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역사이자 가장 작은 간이역입니다.
3. 승부역: “하늘도 세 평, 땅도 세 평”이라는 시비가 있을 만큼 깊은 산골입니다.
4. 철암역: 과거 탄광촌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열차는 보통 하루에 2회 왕복 운행합니다. (주말/성수기 변동 가능) 대략적인 시간은 분천 출발 09:59 / 14:25 이며, 철암 출발 12:15 / 15:53 입니다.
운임 요금은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성인 기준 편도 약 8,400원 내외입니다. 정확한 운행 시간은 계절이나 코레일 사정에 따라 자주 변동되므로, 출발 전 반드시 아래 버튼을 통해 최신 시간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협곡 열차는 창밖을 보고 앉는 좌석과 일반 좌석이 섞여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쪽 뷰가 좋은가’입니다.
[명당 팁]
일반적으로 분천에서 철암으로 갈 때는 진행 방향 기준 오른쪽이 계곡과 강을 조망하기에 좋습니다. 반대로 돌아올 때는 왼쪽이 좋겠죠? 또한, 창문이 열리는 객차는 에어컨 대신 선풍기와 자연바람으로 냉방을 하므로, 여름철에는 손풍기, 겨울철에는 목난로(장작 난로) 근처 자리가 낭만적이지만 따뜻한 옷차림이 필수입니다.
“기찻길 옆, 추억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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